2024. 3. 7.


성일종 국힘당 국회의원이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고 치켜세우는 망언을 했다.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앞장섰던 이토 히로부미를 어떻게 인재라고 할 수 있는가. 성일종 의원은 이리저리 변명하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자 결국 사과했다. 

사실 성일종 의원만이 아니라 국힘당 자체가 문제다.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는 자위대 행사에 참석하는 등 친일로 유명하다. 정승연 인천 연수갑 후보는 한국 국민들이 일본에 “피해의식”, “열등의식”을 갖고 있다고 비하했다. 하태경 의원은 “살아 있는 노인 99% 이상이 친일했다”, “원래 민초들은 아주 쉽게 자기 조국에 대한 identity(정체성)를 바꾸죠 ... 다른 조국도 없고 하니까 민초들은 또다시 일본 제국의 백성이 된 것”이라거나 “독도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쟁지역이다” 등의 망언을 했다. 

오늘날 친일 매국의 가장 앞장에 서 있는 건 윤석열 정권이다.

윤석열 정권은 ▲삼권분립 위반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제 전범기업이 저지른 강제동원 배상금을 한국 기업의 돈을 뜯어내어 대신 내주려 한다.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데도 일본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도록 도와주었다. ▲독립군 홍범도 장군 동상을 치우고 그 자리에 친일파 동상을 세우려 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는 데 일조하고 독도를 고유영토로 명시한 일본의 안보문건을 ‘이해’한다며 사실상 지지를 표명했다. ▲일본 자위대가 전범기를 달고 대한민국 영토에 들어오고 독도 인근 동해에서 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에서 ‘자위대’ 문구를 버젓이 새겨 넣었다. ▲일본에 방문했을 땐 일장기에 고개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권은 2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수많은 친일 행보를 줄지어 자행했다. 이완용도 혀를 내두를 최악의 매국노 정권이다.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친일파의 나라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윤석열 탄핵이 제2의 독립운동이며 이번 총선이 한일전인 이유다.

2024년 3월 7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