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4.

국민주권당은 5월 18일~19일, 1박 2일로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불의하고 부패한 전두환 군부독재를 단죄하고 자주와 평화의 길을 열어낸 오월 광주. 그 정신은 2024년 윤석열 탄핵 촛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주권당은 오월 광주를 찾아 진정한 민주 사회, 당당한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이날 기행에는 국민주권당,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AOK에서 함께했습니다.

 

이른 시각에도 광주에 간다는 설렘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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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해설해 주는 분들을 따라 열사분들의 삶과 죽음을 만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은 무더웠지만 다들 진지하고 열심히 함께했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꺼이 가야 할 길을 간 열사들.
그 정신을 가슴에 품고 옛 전남도청 앞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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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이 전두환 군부독재 타도를 외쳤던 그 거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국민주권당 정당 연설회를 진행했습니다.

"오월정신 계승하여 윤석열을 탄핵하자!"
"오월정신 계승하여 자주·평화 이뤄내자!"
"오월정신 계승하여 국민주권 실현하자!"

주변에 계신 시민분들께서 발언자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피켓을 들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정당 연설회 이후에는 2024 민족민주화 촛불성회에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탄핵과 학살 배후 미국 사죄를 외치는 다양한 공연과 발언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의 마지막 일정은 계승과 단결의 밤이었습니다. 


하루 동안 보고 느낀 소감도 나누고, 국민주권당 5문 5답, 정세 관련 퀴즈대회 등을 진행하며 뜻과 정을 나눴습니다. 

 


둘째 날은 5.18 민중항쟁이 처음 시작된 곳, 전남대학교를 찾았습니다. 민주길 순례를 통해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와 시민군 대변인이자 최후 항쟁의 지도부였던 윤상원 열사, 전사를 자처했던 김남주 시인, 노태우 정권 타도와 미국 반대를 외치며 산화한 박승희 열사의 삶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군의 마지막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을 답사했습니다. 죽을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도청에 남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킨 열사분들 덕분에 우리는 새 역사를 열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육체적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음을, 고귀한 세계를 알려준 그 삶 앞에 우리를 세워보게 됩니다.

1박 2일, 당원들과 오월을 함께 배우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국민주권당은 오월 정신을 계승해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하겠습니다. 사회 대개혁을 앞장서 실현하고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내겠습니다. 자주와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