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당 창당에 모두 다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국민주권당 창당에 모두 다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 국민주권당 발기인, 당원들에게 드리는 호소와 제안 - 

국민주권당의 첫 당원이 되어주신 발기인 여러분!

(가칭)국민주권당을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하고 첫 당원이 되어주신 발기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1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진정한 ‘국민주권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주권당의 닻을 올렸습니다. 이 뜻에 지지와 동참을 해주신 우리 당의 발기인들이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개척하는 험난한 초행길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발기인 여러분, 국민주권당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지금 주권자 국민이 최우선으로 행사해야 할 주권은 무능, 무책임하고 대통령 자격이 전혀 없는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오늘 국민주권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하고 단호한 선택은 윤석열 탄핵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탄핵 이후 유리한 환경에서도 촛불개혁에 불철저했고 지금도 지지부진한 민주당에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검찰, 언론개혁의 실패, 그로 인한 윤석열 정권의 등장은 국민들에게 깊은 실망과 회의감을 안겨줬습니다. 30%대 지지율에 묶인 윤석열에 대한 저항의 기운이 더 크게 확산, 고조되지 않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국민주권당은 윤석열 정권을 조기에 무너트리기 위해서, 민주당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만에 하나 우리의 도전이 실패한다면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이 더 깊은 패배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을 이용해 자기 권력을 유지하는 데만 급급한 기득권 정치세력에게 또다시 농락당하게 됩니다. 돌이키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단언컨대 우리 국민주권당의 도전과 전진에 정세의 향방이 달려있습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분노해 다시 촛불을 든 국민들이 국민주권당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기성의 정치권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기득권 정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자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범한 보통의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정치의 주인, 개혁의 주역이 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발기인, 당원들은 아직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촛불항쟁의 역사적 과정에서 나왔고 윤석열 퇴진 촛불에 열렬한 참여자, 활동가들로서 촛불시민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훌륭한 지향과 깨끗한 마음, 좋은 자질과 능력, 기반을 가진 새로운 인물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큰 정치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가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을 자각하고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세력에 거는 기대와 믿음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높은 책임감으로 창당의 길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나라의 운명과 우리의 가족, 이웃, 벗들의 미래를 위해 신명을 바칩시다!

창당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형식 상 창당을 한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기득권 세력은 이미 권력 기반과 언론, 제도 등 모든 면에서 기득권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득권의 속성은 새로운 세력의 진출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막연한 낙관으로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열정을 불태웁시다. 자기의 정치 생명을 걸고 싸우는 정치인들도 사력을 다해서 정치를 하고 선거를 합니다. 우리는 단지 개인의 정치 생명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운명과 존엄, 행복을 위해서 정치를 합니다. 우리의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안녕과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서 하는 것이 우리의 정치입니다. 무엇을 걸어도 두렵거나 아깝지 않은 참된 정치의 길에 우리의 지혜와 노력, 열정을 모으고 활활 타오르게 합시다.

우리의 도전은 양당의 기득권 구조를 바꾸고 정치를 바꾸는 거창한 싸움입니다. 하던 대로 해서는 대업을 이룰 수 없습니다.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각도로, 정확한 방향을 찾아서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광주, 호남에서 새로운 국민주권혁명, 개혁정치 바람을 일으킵시다!

호남에서 새 정치의 돌파구가 열려야 참된 민주개혁의 힘이 생깁니다. 호남, 특히 광주는 전통적으로 진보개혁정치의 진앙지였습니다. 광주는 80년 민주항쟁으로 군사독재를 끝내고 인권과 민주화, 통일의 길을 열었습니다. 호남은 최초의 민주적 정권교체를 이룬 저력을 보여줬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밀어올려 정치개혁의 희망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호남 민심은 새 정치세력을 염원하고 항상 바래왔습니다. 그러나 호남 민심에 기반해 권력을 가진 민주당은 기득권화되고 부패타락해서 호남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호남의 개혁 민심은 지금 새로운 희망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주권당은 광주, 호남에서 진정한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손을 잡고 민주개혁세력을 모아나가겠습니다. 개혁정치인 초청 강연회, 호남정치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 간담회 등 대중적 정치활동을 과감하게 전개하고 국민주권당 호남 출마자들을 적극 찾아 나서겠습니다. 광주, 호남에서 시도당을 빠른 속도로 건설하고 이 기운을 전국으로 확산해 11월 안에 창당을 완료하고자 합니다. 

올해 안에 국민주권당의 역량, 기반, 조직을 갖추고 정국 개입력,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입니다. 촛불국민들의 힘으로 민주당을 견인하면서 모든 진보민주개혁세력이 윤석열과 국힘당에 맞서 연대를 형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탄핵 국회, 전면적 개혁 의회를 만들어가는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발기인 여러분께 제안드립니다. 함께 머리 맞대고 지혜를 나누고 힘을 모아주십시오.

첫째, 배우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분회 모임에 적극 참여해주십시오.

국민주권당 창당에 처음으로 뜻을 함께 한 발기인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 소중한 동지들입니다. 국민주권과 함께 사는 공동체 실현에 하나의 뜻을 가진 우리들부터 서로 믿고 의지하며 연대와 단결의 힘을 만들어갑시다.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서로 협력하고 단합하는 조직된 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위력이 됩니다. 

모든 발기인들이 빠짐 없이 지역 단위로 ‘배우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분회모임’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주권당 소식지를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누고 당의 건설과 활동에 대한 좋은 제안도 늘 해주십시오. 토론 모임, 온라인 줌 모임, 식사 모임, 안부 연락, sns소통방(카톡방) 등 형편과 사정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분회원들의 모임과 교류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둘째, 3당원 모집운동을 전국 각지로 들불처럼 확산시켜 주십시오.

국민주권당의 힘은 당원의 힘입니다. 당원들이 늘어날수록 당세가 커지고 당의 기반이 넓어질 것입니다. 창당을 위해서도 5개 시도당 각 1,000명의 당원, 최소 5,000명의 당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목표를 11월 내로 달성하고자 합니다. 모두 다 당원 모집에 적극 함께 해주십시오.

윤석열 탄핵에 앞장설 국민주권당, 기득권에 타협하지 않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나갈 국민주권당에 자기 주위에서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의 당원을 정성스럽게 규합해나갑시다. 발기인들부터 3당원 모집을 시작하고 더 넓게 확산되도록 합시다.

호남의 지인들을 적극 찾아주십시오. 국민주권당이 호남에서부터 새로운 개혁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각오와 포부를 전해주고 함께 하도록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국민주권당을 알리고 소통하는 온라인 활동에 함께 해주십시오.

국민주권당 홈페이지를 널리 알리고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 공유하기를 많이 해주십시오. 국민주권당 네이버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의견 개진도 적극 해주십시오.

넷째, 후원회가 곧 설립됩니다. 재정 후원으로 힘을 실어주십시오.

국민주권당은 평범한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당입니다. 자본이 따로 없습니다. 국민들에게 의거해서 재정 문제도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당 창준위에서는 당비를 걷을 수 없습니다. 대신 후원회를 공식적으로 만들 수 있고 후원금은 연말 세액공제도 가능합니다. 국민주권당의 창당 취지와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후원에 참여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국민주권당 발기인 여러분,
국민주권당과 함께 윤석열 탄핵, 진정한 개혁, 국민주권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2023년 8월 15일
국민주권당(준) 중앙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