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5년 03월 17일
글 제목 : 한미연합훈련 중단,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농성단 브리핑(17일)
한미연합훈련 중단,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농성단 브리핑(17일)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2부 훈련이 진행 중이다.
한미는 경기도 파주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을 진행중이다. 북한의 갱도, 대량살상무기 지하보관시설, 지하철, 공동구 등 지하시설을 공격하는 훈련이다.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과 드론봇전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30기갑여단, 5군단 화생방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3공병대대 등 한미 양국 장병 370여 명이 동원되었다.
한편, 한국 공군과 미국 해·공군이 13일 전투기연합훈련을 하였다. 항공모함 USS 칼빈슨호에서 출격한 F-35C 전투기가 참여했다.
한편 언론에 포천 주민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한 분은 트럭을 타고 가다가 폭격으로 목에 파편이 박힌 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파편이 위험한 정맥과 동맥을 두 번 정도 피해갔다며 살아 있는 것이 ‘천운’이었다고 한다. 이 분은 지난 2월 아내가 세상을 떠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폭격사건까지 겪었다.
폭격 사건으로 30명이 넘는 민간인과 군인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기준 부서진 민가는 170여 채, 폐사한 가축은 200마리 정도로 집계된다고 한다.
일부 주민들은 8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숙박시설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다. 불편하지만, 부서진 집이 무너질까 봐 돌아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한다. 주민들은 폭격 당시 상황이 떠올라 잠도 제대로 못 잔다. 자다가도 소리가 나면 벌떡 일어나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한다.
이것이 무모한 전쟁 훈련이 주는 폐해다. 폭탄이 조금만 옆쪽으로 떨어졌다면 마을 한복판을 직격할 뻔했다. 그리고 조종사가 애초 입력한 좌표는 공군아파트였다. 공군아파트를 그대로 폭격했어도 대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다.
한 개 마을을 오폭한 것도 이렇게 끔찍한 참상을 불러오는데, 전쟁이 나면 오죽하겠는가. 그런데도 한미 당국은 북한을 공격하는 대규모 훈련 ‘자유의 방패’를 강행하고 있다. 당장 중단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의 지휘자는 주한미군이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할 담당자, 책임자는 주한미군이다. 포천 폭격사고도 한미연합훈련 도중에 일어났다. 그런데 주한미군은 사태를 완전히 모르쇠하고 있다. 총책임자 주한미군사령관이 사과해야 한다.
■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범국민선언
https://bit.ly/포천폭격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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