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6.

 

 

[성명] 주한미군, 특검 수사에 항의서한.. 내란 청산 방해 규탄한다!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10월 3일 내란 특검이 한국 공군을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해명하라는 항의서한을 보냈다. 미군의 허락 없이 기지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트럼프는 한미정상회담 직전 내란 수사에 대해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며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에 이어 주한미군이 한국 정부를 구체적으로 압박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한국 수시기관이 한국 공군을 압수수색 한 것은 한국의 주권이며 내정이다. 미국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주한미군이 주제넘게 무슨 항의인가.

미국은 특검 활동을 위축시키고 내란청산 방해 의도를 드러냈다. 미국이 내란세력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지 않고서야 미국이 내정에 간섭하며 특검 수사에 훼방을 놓을 이유가 없다.

주한미군은 휴전선 일대를 관리하며 한국군에 대한 실질적 통제권을 갖고 있다. 미국은 무인기 침투 등 윤석열의 내란, 외환을 몰랐을리 없고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미국이 특검 수사가 자신들에게까지 미치지 않도록 수사를 차단하려는 게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

또한 한국과 미국 사이에 관세 협상이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이재명 정부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이번 특검 수사에 대한 협박도 그 일환일 것이다.

미국은 우리 국민을 불법으로 체포 구금하고도 사죄 한 마디 않고선 대놓고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가! 특검을 협박하며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 주한미군을 규탄한다!


2025년 10월 16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