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12.

[기자회견문]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 백해무익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 - 


우리 군이 다음달인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미연합훈련 '프리덤 실드'를 축소 없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에 긴장과 대결이 계속되고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내란 세력의 전쟁 도발 책동을 목도했던 국민들은 평화를 갈망하고 있는데, 이런 민심에도 정면으로 역행한다. 

한미 군당국은 한미연합훈련이 정례적 방어훈련이라고 뻔한 소리를 반복하지만, 이 훈련 내용이 대단히 공격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침투, 북한 정권 붕괴를 가정한 작전 계획에 따라 대규모 무력을 동원해 진행된다. 북한으로서는 무인기나 대북전단에 비할 수 없는 위협이다. 윤석열이 북한을 도발해 전쟁을 일으키려 한 것과 북침을 목적으로 한 전쟁훈련, 이 두가지 행위에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한미연합훈련은 비이성적이고 무분별한 도발이며 핵재앙을 초래하는 자멸 행위이다. 북한의 핵이 미국 본토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이 미국의 평가다. 미국은 워싱턴을 지키기 위해 서울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건 상식이다. 더욱이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소형화, 다종화해서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양한 타격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곧 핵전쟁이다. 따라서 전쟁은 결코 선택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한미연합훈련은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보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전쟁 위기만 가중시킬 뿐 백해무익하다.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의 유일한 출로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다. 

지난달 각계 시민사회, 종교계 그리고 국회의원들까지 참여해 훈련 중단 촉구를 선언했다. 이대로 훈련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호소이자 강력한 경고다. 주권 침해, 침략 전쟁을 일삼는 트럼프 미국에 끌려가면서 전쟁훈련을 함께하는 것 자체가 극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다. 더욱이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진정한 국익, 평화를 위해 결단을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결코 대북적대관계, 전쟁과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 주권을 무시당하면서 일방적 군사동맹에 끌려가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정부는 주권자 국민을 믿고 주권국가답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남북관계 파탄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하라!

2026년 2월 12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