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9.

"미군놈들 가라고 해. 암 필요가 없어"
"아니 우리가 땅을 잠깐 빌려준 거 아니여? 우리가 나가라믄 나가야제, 몹쓸 것들이네이"

아침에는 중흥동, 우산동 일대 상가를 돌고 저녁에는 용봉동 비엔날레 공원을 찾았습니다.

상추튀김 가게는 용봉동 어머님들의 사랑방이었는데, 일곱 분의 어머님과 함께 반도체 사업이 왜 중요한지, 미국이 어떻게 방해하는지, 우리가 뭘 하려고 하는지 말씀을 드리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신이 났습니다.

어머님들이 모두 서명에 동참해주시고, 사랑이 담긴 상추튀김 쌈도 두 번이나 싸주셨답니다.

미 7공군과 미국의 작태에 함께 분노해주시는 주민분들을 만나니 힘이 솟습니다.

그냥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다, 
미국 문제가 있는 줄은 몰랐다,
광주군공항을 주한미군이 쓰고 있는 줄 몰랐다 등등 관심이 이어집니다. 상가에 홍보물을 비치하게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사장님도 많습니다.

실천하는 하루종일 대학생들의 구속영장 청구와 구속 소식, 투쟁에 나선 학생들의 절절한 마음과 "총으로 쏘겠다"는 광기어린 주한미군의 만행을 접하니,
더 절절한 마음으로 거리에 서게 된 하루였습니다.

자주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자주는 우리의 생명이고 내일입니다. 자주 실현을 위해 온몸을 던진 애국 대학생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