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0.


한동훈이 1호 영입 인재라고 데려온 박상수 변호사가 논란이다. 

박상수 변호사는 한동훈 팬클럽 회원이라고 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인재를 영입한다더니 자기 추종자를 데려왔다. 여의도식 문법을 따르지 않겠다더니, 이건 검찰식 패거리 문법인가?

박상수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지금 민주당 안에 인민민주주의 세력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색깔론을 폈다. 1월 9일 오마이뉴스 전화인터뷰에서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는 문제가 인민민주주의적 징후에 해당한다고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당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상식이다. 박상수 변호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당원의 권리와 역할을 확대하는 정당개혁의 주창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 이런 자가 국힘당 당원을 대표해서 정치를 해도 되는 건지 의심스럽다.

박상수 변호사 논란은 이외에도 많다. 차명으로 입시학원 강사로 활동하여 탈세 의혹이 불거졌고 여혐 발언들도 다수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한동훈은 비상대책위원장 첫 행보부터 노인 폄하 발언자를 데려왔다가 사퇴자를 만들더니, 인재를 영입한다더니 수준 미달의 추종자를 데려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힘당을 살리려는 것인지, 자기 손으로 문을 닫아버리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고작 3주 정도 활동했을 뿐이지만, 이미 정치 실력의 밑바닥을 본 것 같다. 

2024년 1월 10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