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8.

 


2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암살미수범 김진성으로부터 입장문을 입수하여 보도했다. 입장문을 보면 암살미수범 김진성은 한마디로 극우 논리에 심취한 태극기부대였다.

김진성은 입장문에서 “기독교주도의 자유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광화문10월항쟁 세력이 재결집해야” 한다고 적었다. 

자유마을은 전광훈 일당이 만들고 있는 우파 조직이다. 

‘광화문 10월항쟁’이란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태극기부대와 함께 연 보수집회다.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광화문 10월 항쟁이 혁명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 사건의 배경에 국힘당·전광훈의 극우 선동에 심취한 태극기부대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김진성은 입장문에서 “상대가 놈들과 같이 악성 붉은 바이러스 보균자”, “핏물이 요구된다면 이 땅의 자유인으로써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총만 안 들었을 뿐이지 지금은 전쟁상태”, “정부와 공권력에만 맡겨두어서는 결코, 안된다”라고 적었다. 극우 정치인들의 선동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주입하여 해악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극단적인 대결을 조장하는 극우 선동은 전광훈만 하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힘당 비대위원장이 극우 선동의 앞장에 선 사람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연설하기도 했다.

민주주의와 진보를 말하는 국민을 반국가세력이라고 규정하며 속거나 굴복해선 안 된다고 선동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전역에서 극단적인 대결이 조장되고 끝내는 암살 시도라는 끔찍한 테러를 불러온 것이다.

윤석열 극우 정권, 극우 정당 국힘당을 끝장내야 한다.

또한, 이재명 대표 암살 테러 사건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암살미수 사건을 축소, 은폐하고 있다. 배후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사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진상이 규명된 바가 없다.

테러의 배후가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를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게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 만약, 정치테러 배후가 있는데 밝혀내지 않고 사건이 이대로 은폐된다면, 향후 정치테러를 재발시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사건을 축소, 은폐하는 장본인이다. 22대 국회가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철저히 발본색원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테러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것을 막는 길이다. 

22대 국회가 해내야 할 개혁 과제들이 많다. 많은 것들이 22대 총선 결과에 달렸다. 온 국민이 투표로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을 응징하자. 

2024년 3월 28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