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2.


국민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300만 원짜리 엿을 줘도 되느냐고 묻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된다고 대답했다. 공직자의 배우자가 뇌물을 받아도 처벌할 수 없다고 ‘공인’한 것이다. 이게 권익위가 할 말이 맞는가. 항의와 조롱성 질문에 진지하게 답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가 치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지 묻고 싶다.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등이 국회에 출석해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이나 서면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 이것이 국회 증언 시 해야 하는 선서다. 선서를 거부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겠다는 공개선언 아닌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게 아니고서야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대놓고 국민을 기만할 수 있는가. 

윤석열 정권하에서 나라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검사가 벽에 ‘똥칠’을 하지 않나 대통령이 산유국이 된다고 사기를 친다. 영부인이 대통령 행세하고 ‘대통령이 사이비 유튜브를 보고 정치한다’는 의혹이 국민 속에 팽배하다.

어쩌다 이런 대통령이 나와서 대한민국을 이런 한심한 지경으로 몰아넣고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는가. 대통령을 하루빨리 그만 보고 싶다. 윤석열 정권 탄핵만이 답이다.

2024년 6월 22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