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1.


한동훈 국힘당 대표의 측근 정광재 전 국힘당 대변인이 “민주당이 새 특검법안을 만들겠다는데, 통과 가능한 수준의 절충안을 가져와야 한다”라며 한동훈 대표의 의중을 전했다고 한다.

당대표라는 자가 제정신으로 한 소리인가?

채 해병을 죽게 만든 임성근을 보호하느라 수사에 외압을 가한 것은 국힘당 윤석열 정권이 벌인 범죄행위다. 국힘당은 채 해병의 죽음과 수사 외압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겸허히 특검과 수사에 협조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채 해병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급기야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법안을 가져오라고 호령질을 하다니. 이런 황당한 적반하장이 또 있는가? 범죄자가 큰소리 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국힘당의 눈엔 분노한 민심이 보이지 않는가? 

국힘당이 말하는 ‘통과 가능한 수준의 절충안’은  결국 하나 마나 한 특검을 만들어 결국 윤석열 정권에게 면죄부만 주고 끝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눈에 빤히 보이는 수작질에 넘어갈 국민이 아니다. 국민은 국힘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더 강한 특검법으로 몰아치라고 야당에 주문하고 있다. 거부할 테면 계속 거부해보라. 국힘당은 윤석열과 함께 국민의 응징을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2024년 7월 31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