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7.


명태균 국정농단 의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격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이 오세훈 시장과 관련해 총 13차례 비공개 여론조사를 하고 그 세부 자료를 전달했으며, 그 비용을 오세훈 시장의 측근인 김모 씨가 대납했다고 한다.

25일, 해당 의혹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자료가 나왔다. 후원회장인 김 모 씨가 제보자인 강혜경 씨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의힘까지 죽일 수 없지 않냐”, “강 실장만 덮으면 된다”, “명태균에게 10억이나 20억 원을 건네고 사건을 덮자”라고 회유하는 녹취록이 나온 것이다.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김모 씨는 자신이 오세훈 시장 몰래 한 일이라며 변명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다. 오세훈 시장이 몰랐을 리가 없다.

여론조사 비용 대납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명백한 불법이다. 혐의가 명백해지고 있는 만큼, 수사기관은 지체없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해야 할 것이다,

2024년 11월 27일
국민주권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