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5년 03월 13일
글 제목 : 한미연합훈련 중단,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농성단 브리핑(13일)
한미연합훈련 중단,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농성단 브리핑(13일)
12일 폭격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좌표를 잘못 입력한 데 이어 폭격 고도도 임의로 수정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표적 좌표를 입력하면 비행임무계획장비 컴퓨터가 폭격 수행 고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산출한다. 표적을 잘못 입력하면 폭격 수행 고도가 원래 작전 계획과 다르게 나오게 된다. 그런데 조종사는 고도가 다르게 나온 것을 보고 좌표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게 아니라 고도를 임의로 수정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MK-82 폭탄은 오입력한 좌표에서 약 2킬로미터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실제로 조종사들이 입력했던 좌표는 군인아파트였다고 한다.
고도를 수정하면 폭격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그런데 좌표를 확인하지 않고 고도 하나만 임의로 수정했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종사가 이런 기초적인 것을 정말로 몰랐을지 의문이다.
군 당국은 10일 중간조사 결과 발표 때 이런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오폭 원인과 상관이 없어 조사결과 중간발표에 포함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래서야 군 당국의 자체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가 없다.
또한 군은 훈련 전 포천시에 사전 통보하면서 연습용 탄을 사용할 것이라고 안내했다고 한다. 군의 거짓말이 또 드러난 것이다.
군에만 맡겨둘 수 없다. 민간 등이 진상규명에 참여해야 한다.
한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 군 시설을 공격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장병 500여 명과 함께 드론이 소총 사격을 하고 무인 차량과 다족보행 로봇을 투입하는 훈련을 하였다. 11일에는 주한미군이 파주 임진강에서 수중 드론 조종 훈련도 진행했다. 국힘당 권영세는 수도방위사령부 한미연합훈련 현장을 방문하여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라고 촉구하는 쇼를 벌였다.
북한은 연일 한미연합훈련을 규탄하고 있다. 13일 평안북도의 고급중학교 졸업반 학생 600여 명이 최전방 입대를 탄원했다고 한다. 각지에서 복수 결의 모임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년간의 3월 한·미 연합훈련과 비교하면 (올해 북한 당국의) 담화나 논평 형식의 대응 횟수가 많다”라며 “2023년 2번, 2024년 1번이었는데 이번에는 총 5번”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총소리 한 번이 큰 충돌로 연결될 수 있는 초긴장 상황이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시급히 완화해야 한다.
특히 내란 세력이 지금의 전쟁 훈련 국면을 어떻게 악용할지 모르는 일이다. 전쟁을 유발하여 영구집권을 하려던 내란 세력이 아직 정권을 쥐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하다.
12일 국민주권당은 촛불행동 등 14개 단체와 함께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공군은 일선 부대장들과 조종사들의 징계로 마무리하려 한다. 이것은 꼬리 자르기이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객관적이며 중립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또한 박준의 상임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의 대북 강경 전쟁세력들이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 이 사건의 근본이고, 마을 주민들과 우리 국민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 근본 원인”이라며 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범국민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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