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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촛불에 기름을 붓는 윤석열 2분 담화, 국힘당 탄핵 동참 않으면 궤멸할 것
1. 윤석열이 10시 2분짜리 대국민담화를 했다. 황당하다. 내용은 더 황당하다. 계엄은 절박함에서 한 것이라고 한다. 사과한다더니, 많이 놀랐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계엄에 대해선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여전히 정당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2. 윤석열은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안을 국힘당에 일임하겠다고 했다. 한동훈은 기다렸다는 듯 윤석열 조기 퇴진을 이야기했다. 이는 제2의 6.29선언 쇼다. 1987년 6월항쟁 당시, 군사독재 정권의 2인자 노태우가 나서서 직선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노태우는 마치 자신이 전두환과 다른 ‘보통사람’인 것처럼 포장했고, 대선에서 당선되었다. 윤석열과 노태우는 이를 흉내 내는 것이다. 윤석열은 한동훈에게 전권을 준 듯이 하고, 한동훈이 윤석열의 조기 퇴진을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