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5년 12월 04일
글 제목 : [논평] 국가안보실 DMZ 방문 막고 장관 발언에도 어깃장.. 도 넘은 주권 침해 유엔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논평] 국가안보실 DMZ 방문 막고 장관 발언에도 어깃장..
도 넘은 주권 침해 유엔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유엔사가 아닌 정부의 허가만으로 비무장지대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률안을 공개 지지하자, 유엔사가 즉각 “정전협정은 구속력 있는 틀”이라고 반발했다. 계속 유엔사의 통제를 받으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영토를 두고 한국 정부와 국회가 하는 일에 왜 유엔사가 가타부타 참견인가. 한국 정부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정동영 장관에 따르면 최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하려 했으나 유엔사가 불허했다고 한다. 정동영 장관은 “우리의 영토 주권을 마땅히 행사해야 할 그 지역의 출입조차 통제 당하는 이 현실을 보면 주권 국가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라고 개탄했다.
장관의 발언에 어깃장을 놓고 대통령실의 유해 발굴 현장 방문까지 가로막다니, 유엔사의 오만방자한 행패가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다.
유엔사는 주한미군이나 다름 없다. 실상 유엔사는 존재 자체가 비법적이다. 유엔은 유엔사가 자신의 군대가 아니라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유엔사가 유해 발굴 현장 방문까지 막을 만큼 군사분계선을 철저히 통제하려 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런 유엔사가 윤석열의 드론 침투와 대북 전단 살포에는 왜 침묵했는가? 윤석열의 외환 유치가 유엔사의 승인 내지는 묵인, 방조 아래 이뤄진 것이며 유엔사의 책임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된다.
우리 주권을 침해하는 유엔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유엔 참칭 단체이자 윤석열 외환유치 공모 혐의자인 유엔사는 한국 국민 앞에서 처신을 가려서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