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5년 12월 12일
글 제목 : [기자회견문] 서울 폭설 대란에 직무유기 무능행정,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한다!
폭설 예보 늑장 대응 오세훈 시장 규탄한다!
전시행정 치적 쌓기에 혈안인 오세훈 시장 규탄한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 12월 4일, 쏟아지는 폭설에 서울 도심과 퇴근길은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폭설로 서울시 곳곳의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빙판길로 변해버린 도로에 차를 버려두고 집까지 걸어간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기상청의 사전 예보도 있었고 충분히 예견된 폭설이었던 만큼 오세훈 시장은 사전에 제설 작업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부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종로·강남대로 등 극히 일부 도로에만 제설제 살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퇴근길 정체로 도로 상황은 심각했을 것이며 제설작업이 제대로 됐을 리 없습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송파에서 1시간 기어가면서 제설차 한 대 봤다”, “5일 아침 출근길을 보니 도로가 죄다 얼음판이다. 어떻게 밤새 제설을 하나도 안 했느냐”와 같은 질타와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이날 기상청은 오후 3시 전후 눈이 시작돼, 오후 5~7시 사이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실제 6시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시의 제설 매뉴얼에는 강설 1시간 전에 제설제 살포를 완료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4시에는, 백번 양보해도 5시에는 살포가 완료됐어야 합니다. 그런데 5시에야 작업이 시작됐으니 제대로 했을 리가 없습니다.
5cm 눈에 퇴근길이 마비된 서울, 이번 폭설 피해는 말 그대로 인재(人災)였습니다. 시민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는 오세훈 시장의 치적 쌓기 전시행정과 정치 편향적 행정, 그리고 무능 무책임이 낳은 결과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제설 무능은 유명합니다. 2009년 12월 27일 폭설피해에 비난이 일자 “눈 치우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일주일 후 다시 내린 눈에 서울 대부분의 도로가 마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폭설피해로 오세훈의 무능 행정이 15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교통 대란은 서울시의 ‘출·퇴근 돌발강설시 대응기준’ 삭제, 완화도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의 ‘2024년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에 돌발강설이 예상될 시, 2시간 전에 제설제 살포를 완료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도판 종합대책에는 이 항목이 빠져 있습니다. 출·퇴근길에 폭설이 내리면 신속하고 강력한 제설작업에 돌입해야 하지만 서울시는 늑장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셈입니다.
국민주권당은 폭설 늑장 대응·퇴근길 교통대란으로 서울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합니다. 또한 서울시민들과 함께 서울시에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여 시민들이 입은 피해 배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폭설 늑장 대응과 직무유기를 인정하고 서울시민에게 사죄하십시오.
시민 안전 뒷전, 치적 쌓기 혈안 오세훈 시장 규탄한다!
교통 대란 시민 피해 서울시는 사과하고 배상하라!
2025년 12월 11일
국민주권당
■ 다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5JPiEncQoy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