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3년 11월 03일
글 제목 : [논평] 김포 서울 편입? 국민 우롱이자 국힘당의 발악
국힘당이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겠다고 하더니, 구리, 하남, 부천, 고양, 광명까지 거론하고 있다.
불과 1달 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는 녹물이 나오고 바퀴벌레가 득실대고, 분리수거와 주차가 너무 어렵다며 서울의 열악함을 홍보하던 자들이 이제는 서울로 편입해주겠다며 미끼를 마구잡이로 투척하고 있다.
강서구 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화들짝 놀란 국힘당이 무슨 수를 써서든 수도권 민심을 요동치게 만들어 보려는 뻔히 보이는 허황한 술수다.
국힘당의 국민 우롱 행보에 기가 질린다. 민심을 잃었으면 민심을 따를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데 국힘당은 끝까지 경기도민, 서울시민을 기만하고 농락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반복하고 있다.
국힘당에 묻는다. 만약 당신들이 정말 국민, 민생을 생각한다면, 세수 펑크가 60조 원에 달하는데, 세수 감소의 주범인 법인세 인하를 철회할 생각이 없는가? 윤석열 정권은 2024년 국방 예산을 2조 5천억 원을 증가한 대신 보건의료 예산을 약 3조 원 삭감했는데, 이것이 민생을 위하는 것인가?
지난 10월 29일이 이태원참사 1주기였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상담 예산조차 삭감했다. 가족, 친구를 잃고 죽음의 공포를 겪었던 사람조차 위해주지 않는 자들이 무슨 국민, 무슨 민생을 위하겠는가.
지금 국민이 얼마나 살기 힘든데, 국힘당은 금배지 달겠다고 절박한 국민의 심경을 농락하는가. 김포 편입 같은 얕은 술수에 농락당할 국민이 아니다. 국민은 국힘당이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바라는 건 오직 윤석열 탄핵, 국힘당 해체다. 국민을 우롱한 국힘당을 수도권에서 아예 퇴출해야 한다.
2023년 11월 3일
국민주권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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