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6년 07월 29일
글 제목 : [논평] 오산 공군기지 ‘백린 누출 사태’ 진상을 밝히고 주한미군은 당장 사죄하라!

평택 오산 공군기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백린’이 누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평택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평택시 서탄면 K-55 미군기지(오산 공군기지) 안에서 백린이 누출됐다”라고 알리면서 인근 주민의 대피를 당부했다. 백린 누출은 28일 오후 5시 7분경 미군의 112 신고를 통해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지 내 백린탄 탄두 2개에서 백린이 누출됐다고 한다.
그런데 미군 측은 재난문자 발송 이후 평택시에, 누출된 백린은 “약 80% 희석된 상태여서 인체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이 낮다”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백린탄의 원료로 쓰이는 ‘백린’은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물질이다. 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화상을 유발하며 호흡기를 통할 경우 신장, 간, 심장 등에 치명적인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린탄에 ‘악마의 무기’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이번 ‘백린 누출 사태’는 누출 그 자체로 엄중한 사안이다.
반인륜적 무기인 백린탄을 배치하고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한 채 누출 사태까지 초래한 주한미군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누출된 백린이 ‘80% 희석된 상태’라는 미군 측 주장도 믿을 수 없다. 그동안 주한미군은 수많은 미군 범죄와 환경오염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한미 SOFA>를 들먹이며 책임을 회피해왔다. 이번 누출 사태도 미군부대 관계자들의 착오로 평택시에 대피령을 요청해 발생한 ‘해프닝’으로 축소하려 하고 있다.
만약 주한미군이 <한미 SOFA> 규정 뒤에 숨어 사건을 축소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한다면 우리 국민의 거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살상 독극물 백린 유출 주한미군은 당장 사죄하라!
미군기지 백린 유출 진상을 규명하라!
백린 유출 진상조사 한국 정부 참여 보장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하라!
국민 생명 위협하는 전쟁화근 주한미군기지 철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