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17.

[논평] 브런슨의 영토주권 부정, 영토강탈 망언 강력 규탄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이 한국 영토가 남쪽 철책선 - 즉 DMZ 비무장지대의 남쪽 끝인 남방한계선 - 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다시 말해 DMZ는 한국 영토가 아니어서 우리 주권이 미치지 않고 유엔사 즉 미국의 영토라는 것이다.

그럼 브런슨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키려고 DMZ 인근에서 북한을 도발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무인기를 날렸는데, 비무장지대의 주인인 유엔사는 이런 시도를 다 알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 유엔사령관 브런슨이 하루이틀, 한두번도 아니고 윤석열의 반복적인 북한 도발을 몰랐을 리 없다. 결국 유엔사, 브런슨이 내란을 묵인하고 방조하며 혹은 그것을 배후 조종한 내란세력이란 것을 자인한 것 아닌가?

또 묻지 않을 수 없다.

얼마전 우리 군장병들이 크게 부상당한 지뢰폭발 사고는 비무장지대 안, 브런슨의 말대로라면 유엔사의 영토에서 일어난 일이다. 브런슨은 왜 위험한 지뢰지대에 우리 군을 들여보냈는가? 지난 6월에는 북한의 지뢰 매설이 북한 지역에서 하는 거라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왜 이번에는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한 건가? 지뢰폭발 사고에 풀리지 않는 의혹이 많은데 사고의 책임은 당연히 유엔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사가 의혹의 원인을 제공한 바로 그 당사자 아닌가?

지뢰폭발 사건으로 남북간 긴장이 위험 수위를 넘을 뻔했고, 국힘당 호전세력은 반북전쟁선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 지뢰폭발 사건으로 조성된 정국과, 이번에 브런슨이 '평화가 없는 곳에서 어떻게 평화체제가 가능하냐'며 전쟁 대비를 해야 한다, 전작권 전환 조건이 어려워졌다고 지껄인 것이 아주 잘 연결되지 않는가?

브런슨은 이번에 참으로 솔직하게 미국의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유엔사가 DMZ를 관리, 통제하는 것을 넘어 비무장지대가 미국 영토나 다름없고 모든 권한을 미국이 행사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나라의 주권에서 영토는 핵심 중 핵심이다. 나라의 땅을 빼앗겨 주권을 잃고 온 국민이 고통받은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반복할 수는 없다. 미국이 이제 동맹의 가면마저 벗고 약탈자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 영토를 강탈하려는 브런슨이야말로 도적의 우두머리, 외적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브런슨이 유엔사 권력, DMZ에 대한 권한을 틀어쥐고 전작권 반환도 거부하는 것은 미국이 동아시아 패권전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브런슨의 영토주권 부정 망언을 방치하면 영토와 군사주권만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 안전에 관한 치명적 권한을 미국이 독단적으로 행사하는 파국까지 갈 것이다. 지금은 주권 침해, 주권 상실의 중대한 위기 상황이다.

영토주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권리이고 이를 침해하는 세력과는 사활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다. 그것이 주권자의 권리이자 책무이다. 우리 국민은 브런슨을 용납할 수 없고 추방 외에는 답이 없게 됐다.

브런슨을 단호하게 추방하자!

2026년 10월 17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