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7.

 


경찰이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선거운동을 하던 예비후보에 대해 핸드폰 탈취, 선거 용품 파손, 강제 격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구산하 국민주권당 용산구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8시부터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늦장 출근하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용산에 출마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 하였다. 

그런데 경찰은 평화롭게 선거운동을 하던 구산하 예비후보에게 달려들어 휴대폰을 강제로 탈취하고 선거 용품인 피켓을 파손하며 후보를 옴짝달싹 못 하게 둘러싸 강제 격리시켰다. 또한 경찰은 후보 명함을 뿌리고 있던 선거운동원과 근처에서 서 있을 뿐이던 국민주권당 당원 두 명을 지하철 역사로 강제 연행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였다. 

이번 사건은 공권력이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있어선 안 될 심각한 민주 파괴 행위다.

경찰은 당시 해당 길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 차량이 이동한다며 경호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탄 차가 도로를 지나간다고 하여 인도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예비후보를 강제로 격리하고 감금해야만 하는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인도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고 명함을 배포하는 것이 대통령의 신변을 어떻게 위협한다는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한 경찰의 과잉 경호, 직권남용이다.

윤석열 대통령 심기에 거슬리면 행사장에 참석한 국회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한 의사도, 졸업식에 참여한 카이스트 졸업생도, 선거운동을 하는 예비후보도 모조리 입틀막 하는 것이 2024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대통령 심기가 국민의 권리보다 우선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인가.

국민주권당은 이 사태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 고소 등 법적 조치를 하는 한편, 정당 및 사회단체와 함께 윤석열 입틀막 독재를 끝장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윤석열 심기 경호 위해 선거운동까지 탄압하는 경찰을 규탄한다!
국민을 입틀막하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끌어내리자!

2024년 2월 27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