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1.

 

윤석열 정부가 9.19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접경지역 일대의 군사 충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꽃이 튀어도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6시, 광화문역 4번 출구 인근 고종 어극 40년 칭경기념비 앞에서 평화촛불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군사 충돌을 부르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면서 "탄핵이 평화다. 윤석열을 탄핵하자!"와 같은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그리고 한미의 핵협의그룹 3차 회의 개최를 규탄하였습니다. 오늘 열린 회의에서는 한미의 '공동지침 문서' 검토를 완료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한반도에서의 핵 운용 절차에 대한 검토를 완료한 것으로 한미가 핵전쟁을 향해 한 발 더 내디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한 한·미·일 연합훈련 확대·강화 움직임도 규탄하였습니다. 지난 2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다영역으로 확대하고 '프리덤 엣지' 훈련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이제까지 해상, 공중 훈련을 따로 벌이던 것을 합쳐서 종합적인 전쟁 연습을 벌이려 하는 것이며 그러면 전쟁 위기는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집회장 한켠에서는 '대북 전단 금지 국회 청원 서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시민분이 관심 갖고 지켜보시고 동참해 주셨습니다. 한 국힘당 지지자 할머님도 대북 전단은 절대로 날리면 안 된다고 윤석열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욕하고 가셨습니다. 이렇게 온 국민이 전쟁 반대, 전쟁광 윤석열 반대로 한뜻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쟁광 윤석열을 탄핵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그날까지 평화촛불은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64차 평화촛불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live/wiwTzQ3kNJw?si=T6Jdx_mEQgnfa1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