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2.

국민주권당 자주독립위원회와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는 12일(월) 오후 6시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오피스텔 앞에서 72차 평화촛불을 열었습니다. 이날 평화촛불은 ‘친일 매국·전쟁 돌격대 윤석열 정권 갈아엎자!’는 구호 아래 <탄핵·평화 자주통일 집중행동기간> 보고대회로 진행하였습니다.

사회자를 맡은 신은섭 민족위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이 자리에서 탄핵평화 자주통일 집중행동기간 선포식을 진행하고 그 뒤 약 한 달 정도 기간 동안 전쟁을 막고 자주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행동전을 힘차게 벌였습니다”라고 한 뒤 “뜨겁게 진행한 지난 한 달 동안의 투쟁을 결속하는 자리로 오늘 평화촛불 진행하고자 합니다”라면서 이날 평화촛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국민주권당 통일원정대 대장을 맡았던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이 첫 번째로 발언하였습니다. 구 위원장은 통일원정대 기간 강화, 노근리, 산내 등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이 벌어진 곳을 답사한 데 관해 언급하며 “우리를 구해주기 위해 왔다는 미군이 실은 전쟁 내내 우리 국민을 학살한 주범이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충격적”이라고 말한 뒤 “70여 년 세월이 흘렀지만, 미국은 전쟁 범죄에 대한 그 어떤 사죄도, 반성도 없습니다. 오히려 다시 우리를 전쟁의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자국의 세계 패권을 지키기 위한 전쟁에 윤석열 정권을 돌격대로 내몰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였습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도영경 국민주권당 당원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쉬지 않고 해대는 군사훈련, 말이 훈련이지 사실상 전쟁 준비이자 전쟁 연습이라는 걸 모두가 아는 이런 훈련, 하면 할수록 전쟁 위기만 커지고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이런 훈련을 대체 왜 자꾸 하는 것”이냐며 “국민의 안전과 생존은 안중에도 없는 한반도 핵전쟁 책동, 핵 참화와 공멸로 몰아가는 한미연합훈련을 한시라도 빠르게 전면 중단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윤숙희 대북 전단 감시단원은 대북 전단 살포가 지속되고 윤석열 정권이 전방 지역 포사격 훈련과 확성기 방송을 재개해 “지금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을 넘어 전쟁이 나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라면서 “전단 살포 악질 탈북자들을 처벌·추방하고, 이를 묵인·방조하며 전쟁을 몰고 오는 윤석열 정권을 갈아엎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나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라가 망해가

는 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면서 나라를 팔아먹고 다니는데, 윤석열이 이제는 친일파를 넘어 일본놈처럼 느껴집니다”라고 윤석열 정권의 친일 매국 행태를 규탄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떨어지는 자신의 지지율을 어떻게든 붙잡아보려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전쟁 돌격대를 자처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의 전쟁 책동 또한 규탄한 뒤 “친일 매국·전쟁 돌격대 윤석열 정권 갈아엎자!”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탄핵·평화 자주통일 집중행동기간>을 오늘로 갈무리하지만, 윤석열 탄핵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결의 다지며 이날 평화촛불을 마쳤습니다.

■ 72차 평화촛불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live/xZt8fiFtnvQ?si=2BZitb7RISk-SFj2https://www.youtube.com/live/xZt8fiFtnvQ?si=2BZitb7RISk-SFj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