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31.

[성명] 주권 무시·전쟁동맹 강요, 브런슨 사령관을 강력히 규탄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망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브런슨 사령관은 19일 해외 군사 전문 온라인 매체 팟캐스트 ‘워 온 더 록스’에서 “한국군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한국군이) 한반도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하는 것”이 미국의 지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런슨 사령관은 29일 한미연합사가 주최한 ‘제2회 한미연합정책포럼’에서 “한국은 단순히 한반도의 위협에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이 미국의 전략에 동참해 중국과의 군사대결에 나설 것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대만전쟁에 한국을 끌어들이려 하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12일 전작권 반환에 대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19일에는 유엔사의 비무장지대 출입 통제가 과도한 주권 침해라는 논란에 대해 “우리는 그 지역이 정치화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전작권은 한국이 반환받겠다고 하면 받는 것이다. 브런슨 사령관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더군다나 파견 나온 일개 미국 군인인 브런슨이 주제넘게 ‘허용’ 운운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주권 모독이다.

 

한국 국민은 중국과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 브런슨 사령관의 말대로 한국군이 대만전쟁에 개입하게 되면 한국은 돌이키기 어려운 심각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전쟁을 강요하는 동맹은 필요 없다.

 

한국은 미국의 속국도, 미국을 위한 전쟁돌격대도 아니다. 한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전쟁을 강요하는 브런슨 사령관은 당장 한국을 떠나라!

 

전쟁동맹 필요 없다. 브런슨은 이 땅을 떠나라!

 

2025년 12월 31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