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7.

[항의 서한] 전쟁 부르고 남북관계 파탄 내는 한미연합훈련 즉각 중단하라!

  
한미 당국이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기어이 강행한다. 남북 대결이 아니라 긴장 완화, 평화를 바라는 민심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한미연합훈련은 한미연합사 작전계획에 따라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공격적인 훈련이다.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일부 줄인다 해도 훈련의 본질과 성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107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런데 불과 일주일만에 북침 공격을 가상한 한미연합훈련을 버젓이 진행하니 앞뒤가 다르고 너무 기만적이지 않은가.  

한미연합훈련 강행은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정도가 아니라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 내는 자해행위이다.
 
게다가 미국은 한미연합훈련 종료 다음 날인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일본·네덜란드와 함께 북측 동해 공역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한다고 한다.
 
미국은 실탄을 장착한 주한미군 전투기를 서해로 출격시켜 중국을 도발하기도 했다. 미국은 한국을 북한, 중국과의 대결로 내몰고 동북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의 목적으로 전작권 전환을 운운하는 것은 수십 년 써먹고 있는 기만적인 수법이다. 미국은 이런저런 명분을 내세워 한국을 전쟁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것뿐이다.
 
미국은 전쟁 도발자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공격하며 세계 도처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지금 한국이 미국과 함께 선제타격 훈련을 하는 것이 북한과 주변국에 어떤 신호를 줄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미국과 연합군사훈련을 하는 것 자체가 극히 위험하다. 또한 아주 부정의하고 수치스러운 행위다. 미국의 일방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행위에 서방의 동맹들도 반발을 하고 있다. 이제 백해무익한 한미연합훈련은 중단해야 마땅하다.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를 파탄 내고 한반도 군사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것은 결코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다. 핵전쟁을 불러오는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을 위해 평화를 수호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을 따라 섶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들 것인지 기로에 있다. 
 
국민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 추종을 선택할 것인가.
평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전쟁을 바라는가.
 
한국 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하고 또 촉구한다.
한미연합훈련 즉각 중단하라!


2026년 3월 7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