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6.

오늘은 1972년 7월 4일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지 51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과 북은 7.4남북공동성명에서 조국통일 원칙으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합의·공표했다. 외세에 의존하거나 간섭받지 않고 자주적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것,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것, 사상과 이념·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같은 민족으로서 대단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7.4남북공동성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당성이 더욱 뚜렷해지는 변할 수 없는 조국통일의 원칙이다.

윤석열 정권은 7.4공동성명을 완전히 역행하는 반민족 반통일 매국 호전 정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8일 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에서 종전을 바라는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남과 북의 민족적 동질성마저 부정하며 북한을 오로지 적대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는 김영호를 통일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식 사대 굴종 외교, 민족 대결 전쟁 책동은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끌 뿐이다. 더군다나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진영 간 대결이 첨예하게 펼쳐지는 지금, 윤석열 정권의 미·일 편향 외교, 냉전 대결의 돌격대 노릇은 그야말로 자멸의 길이다.

외세에 의존해서는 미래가 없다. 우리 민족은 남과 북이 힘을 합쳐야 평화롭게 더 잘살 수 있다. 남북이 합의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면 대결과 분단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2018년에 우리가 미리 체험했듯 평화·번영·통일의 새 희망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질 수 있다.

예속과 분단, 망국인가 평화·번영·통일인가. 우리가 선택할 길은 분명하다.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민족 화해와 통일의 새 시대로 나아가자!

2023년 7월 4일

(가칭)국민주권당 창당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