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4.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3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한일관계 개선에 나섰기 때문에 상을 주었다고 한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일 외교란 강제동원 배상금 제3자변제,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지원, 독도 포기 따위다. 관계 개선이 아니라 굴욕이다. 용기가 아니라 매국이다. 윤석열이 상을 받는 건 이완용이 상을 받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높이 평가해 주는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미국은 3월 중순 제3차 민주주의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글로벌 민주주의 투사’라고 불렀다.

미국이 자꾸 추켜세워 주는 것은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대중국 경제 제재 등 미국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했다.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수출이 붕괴해 경제가 도탄에 빠지고 국민의 비난을 받아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런 윤석열 정권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것이다.

미국이 윤석열 지지 여론을 높여보려 지원하는 것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다. 한국 선거는 한국 국민의 의사에 맞게 치러져야 한다. 미국이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개입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한국 총선에서 손을 떼라.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굴욕·매국 외교를 심판할 날만 벼르고 있다. 윤석열 심판 민심은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다. 

2024년 4월 4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