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5년 05월 09일
글 제목 : [논평] 공동의 적에 맞서기 위해 한일협력하자는 김현종 발언을 우려한다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 미국 행정부 당국자와 만나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종 전 차장은 취재진에게 “현 상황에서 한일은 일본의 조슈번과 사쓰마번이 (에도 막부 타도를 위해) 협력했던 수준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종 차장이 든 예시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공동의 적을 타도하기 위해서 협력한 일본 역사의 사례다. 북한 내지는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은 북한과 중국을 적으로 삼아 대결하길 바라지 않는다. 북한과 중국을 적대하기 위하여 역사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하는 일본과 군사협력을 하는 것은 더더욱 바라지 않는다. 안보 위기를 조장하고 경제 파탄을 불러오며 주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국민은 일본의 한반도 재침 야욕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으며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김현종 전 차장의 주장을 단호히 반대하며 윤석열식 매국 외교를 청산하고 주권 수호 국익 실현 외교를 해나가기를 촉구한다.
2025년 5월 9일
국민주권당 정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