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성명·논평
[논평] 백선엽, 친일파 문구 삭제? 현충원에서 파묘해야!
국가보훈처가 7월 24일 백선엽에 대한 국립현충원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하였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백선엽은 독립군을 토벌하던 악명높은 간도특설대의 장교다. 친일인명대사전엔 일본군에서 활동했다고 하더라도 소좌 이상의 인물만 이름이 등재됐으나, 간도특설대는 사병까지 전원 이름이 올랐을 정도로 특히 활동이 악랄했다. 간도특설대는 독립군 싹을 미리 제거하겠다며 마을 전체를 소각하거나 독립군과 민간인을 고문·폭행 후 살해하고 재산을 강탈하며 여성을 강간하는 등 숱한 악행을 저질렀다. 전사한 독립군의 머리채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가 하면 간도특설대의 충혼비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독립군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통조림 병에 넣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는 기록도 있다. 백선엽은 “항상 대서..
소식/성명·논평
[논평] 윤석열 장모 구속은 당연, 이제 김건희 일가 비리 모조리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잔고증명서 위조 건으로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2013년 경기 성남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여 원 예금이 있는 것처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다. 최은순 씨의 구속은 당연한 일이다. 정진석 국힘당 의원에 따르면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은 “(내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제 윤 대통령은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연루된 것은 최은순 씨만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 그리고 측근들이 모두 개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은순 씨의 부탁을 받아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사람은 김건희 씨 회사의 감사를 지냈던 사람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
소식/성명·논평
[논평] 국힘당은 홍수 피해 키운 4대강 사업 사과해야
국힘당이 폭우 피해를 두고 4대강 사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윤재옥 국힘당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이 이루어진 본류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대로 정비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지류·지천에 수해 피해가 집중됐다”라고 말했다. 완전한 사실 왜곡, 거짓 주장이다. 일단 이명박 정권이 설치한 보들은 홍수 예방 기능을 하지 못한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설치된 보들의 저수율은 금강 세종보 1,074%, 공주보 419%, 백제보 426%였다. 보들이 물에 완전히 잠겨 보이지도 않는 상태였다. 완전히 잠긴 보들이 어떻게 홍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단 말인가. 국힘당은 4대강 사업을 한 본류와 그렇지 않은 지류를 비교했지만, 이 또한 잘못된 주장이다. 애초 환경단체들은 홍수는 본류가 아니라 지류·지천에서..
소식/소식지
[시론] 국제기구로 포장된 패권주의의 실체
IAEA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지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IAEA는 7월 4일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서문 등에서 ‘보고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를 본 국민들은 과연 공정하고 객관적인 국제기구인지 IAEA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인 공장 폐수는 물론이고 생활 쓰레기도 바다에 마음대로 버리면 안 되는데, 하물며 방사능 오염 물질은 더 말할 것도 없지요. 국민의 85.4%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
소식/성명·논평
원희룡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비리 의혹이 사그라들 줄 모르고 계속 확산하고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게 멀쩡히 추진되던 고속도로 노선을 김건희 일가의 땅이 있는 곳으로 변경시키려 했다는 것은 감출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사익 추구, 이해충돌 정황이 워낙 뚜렷하다 보니 원희룡 장관과 국힘당, 조선일보가 물타기를 해보아도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의 대응 중에 아주 희한한 것이 있다. 바로 원희룡 장관의 백지화 선언이다.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이 괴담 유포로 재미를 보고 있다며, 이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아예 고속도로 사업을 무효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괴담을 유포하면 사업을 무효화하는 것이 원래 이 정부의 일 처리 방식이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근거 없이 시비를..
소식/활동 소식
릴레이 단식 농성 2일차 보고 (7월 14일)
김건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촉구! - 국민주권당 릴레이 단식 농성 2일차 (7월 14일) - 14일 광화문 광장 사거리 비각 앞에서 농성은 계속 되었습니다. 국민주권당 정정희 중앙운영위원이 하루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오관영, 이형구, 문사라 중앙운영위원들과 박대윤, 김은국 당원이 함께 하였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천주교기후행동이 캠페인을 하여 서로 협조하며 농성을 진행하였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도 김건희 일가 권력비리를 파헤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온라인에서 펼쳐갔습니다. 오후 6시 를 개최하여 퇴근 길 시민분들께 진상을 알려내기 위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후원 : 국민은행 817201-04-168778 촛불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