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성명·논평
[논평] 통합도 하기 전에 분당한 이준석-이낙연
개혁신당이 통합하려다 오히려 갈라져 버렸다. 이낙연은 오늘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분열의 결정적인 계기는 선거 주도권을 둘러싼 다툼이다. 애초 통합을 하면서 이낙연 대표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열어 선거 전권을 자신에게 위임하는 표결을 진행시켰다고 한다. 꼴사나운 이전투구가 아닐 수 없다. 개혁신당 분열엔 지지율이 미미했다는 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지지율이라도 많이 나오면 서로 나눠 먹기를 할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2월 15~1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개혁신당 지지율은 6.3%대에 머물렀다. 정당이 막 출범할 땐 국민의 기대를 모으며 지지율이 평소보다 높게 나오곤 한다. 이를 고려하면 개혁신당은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