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성명·논평
[논평] 국힘당은 홍수 피해 키운 4대강 사업 사과해야
국힘당이 폭우 피해를 두고 4대강 사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윤재옥 국힘당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이 이루어진 본류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대로 정비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지류·지천에 수해 피해가 집중됐다”라고 말했다. 완전한 사실 왜곡, 거짓 주장이다. 일단 이명박 정권이 설치한 보들은 홍수 예방 기능을 하지 못한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설치된 보들의 저수율은 금강 세종보 1,074%, 공주보 419%, 백제보 426%였다. 보들이 물에 완전히 잠겨 보이지도 않는 상태였다. 완전히 잠긴 보들이 어떻게 홍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단 말인가. 국힘당은 4대강 사업을 한 본류와 그렇지 않은 지류를 비교했지만, 이 또한 잘못된 주장이다. 애초 환경단체들은 홍수는 본류가 아니라 지류·지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