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성명·논평
[논평] 100년이 아니라 1,000년이 되어도 우리는 일본의 사과를 받아낼 것이다!
“100년이 더 된 일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광복 78년이 된 2023년에 나온 대통령 윤석열의 망언이다.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나라라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독립전쟁의 정신으로 건립된 국가임을 뜻한다. 독립전쟁의 상대였던 패전국의 죄과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광복 이후 78년이 된 지금까지 역대 어느 정부도 일제의 과거 죄과를 공공연하게 묵인하지는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사죄를 요구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면죄부를 주려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고, 대통령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과거사 문제는 과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현 일본 정부는 동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