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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중단,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농성단 브리핑(13일)
한미연합훈련 중단, 포천 폭격사고 진상규명 농성단 브리핑(13일) 12일 폭격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좌표를 잘못 입력한 데 이어 폭격 고도도 임의로 수정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표적 좌표를 입력하면 비행임무계획장비 컴퓨터가 폭격 수행 고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산출한다. 표적을 잘못 입력하면 폭격 수행 고도가 원래 작전 계획과 다르게 나오게 된다. 그런데 조종사는 고도가 다르게 나온 것을 보고 좌표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게 아니라 고도를 임의로 수정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MK-82 폭탄은 오입력한 좌표에서 약 2킬로미터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실제로 조종사들이 입력했던 좌표는 군인아파트였다고 한다. 고도를 수정하면 폭격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그런데 좌표를 확인하지 않고 고도 하나만 임의로 수..